국제문화재단, ‘붓다의 제자’ 제작

첫 번째 테마 ‘출가’ 주제 엽서

국제문화교류사업단체인 (재)국제문화재단이 지난 7월 한국의 비구니 스님을 집중 조명한 책 <붓다의 제자 비구니> 출간에 이어 동일한 제목의 사진엽서 시리즈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장명확 사진작가의 주옥같은 작품이 담긴 엽서시리즈는 출가부터 열반까지 10가지 테마로 엮어 비구니에 국한되지 않는 우리나라 스님 삶의 일련을 통찰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바로 보는 눈 갖추고 연민의 마음 기른다’로 설명된 출가, ‘욕망의 번뇌 부수고 욕탐의 집착 떠나는’ 수계, ‘담마 배우고 익혀 통찰 지혜 갖추는’ 강학(講學), 계율을 스승삼아 일상의 벗이 되는 지율(持律), ‘마음의 멈춤과 통찰 세상의 연기를 보는’ 수선(修禪) 등의 순서다. 

이어 ‘자비 중 자비는 담마 전하는 일’로 규정한 포교와 ‘수행의 지향은 베푸는 삶’이라고 명명한 복지, ‘감성 공유는 삶의 윤활유’라고 정의한 문화 역시 스님의 삶으로 구현됐다. 존재와 존재 화합과 자애 등을 의미하는 조직(組織)과 마지막은 탐진치, 삼독을 온전하게 소멸시키는 열반으로 매듭지었다.

한편 국제문화재단이 발행한 <붓다의 제자 비구니>는 하춘생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사찰경영과정 주임교수가 집필했다.

[불교신문3243호/2016년10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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