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양사, 11월 13일까지 애기단풍 축제

백양사가 애기단풍 축제를 펼친다

국립공원 백암산이 애기단풍에 붉은 물이 드는 계절을 맞아 종합예술 문화단지가 된다.

장성 백양사(주지 토진스님)는 10월21일부터 11월13일까지 24일간을 ‘제20회 백양사 애기단풍 축제’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애기단풍 축제를 기획한 토진스님은 “주지 취임이후 사찰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찾았다”며 “백양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남도예술로 지역에 보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스님은 “축제기간동안 지역예술인들에게 무대제공과 공연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특산물 판매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백양사 단풍축제에서 눈에 띄는 행사는 작은 산사음악회, 10월 27일부터 18일간 쌍계루 특설무대에서 진행하는 산사음악회는 남도의 음악인들이 총출연해 음악이 끊이지 않는 백양사를 연출한다. 작은음악회는 장성지역에서 생산하는 감, 사과 전문판매장을 개설해 장성특산물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또한 올해 백양사 단풍축제에 새롭게 인문학특강이 선보인다. 매주 토, 일요일(오전 11시30분~12시30분)마다 열리는 ‘큰스님 특별법문 및 명사 인문학 특강’은 능인선원 주지 지광스님과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 백양사  주지 토진스님 등이 ‘백양사와 이웃사람들’, ‘불자답게 사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의 법문과 김진수 원장(연세대사회복지대학원), 노기욱 박사(전남문화연구소장), 공영갑 원장(장성문화원) 등이 인문학 특강을 펼친다.

이밖에도 백양사는 단풍축제기간동안 지역민과 함께하는 산신제(10월 21일), 당산제(11월 5일)를 비롯해 쌍계루에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밤이 살아있는 문화를 조성하며, 천진암 정관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체험, 먹거리장터, 전통놀이체험, 전통불교용품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펼친다.

백양사 신도회와 자원봉사단, 고불학당 회원들도 쌍계루와 일광정, 주차장 앞에서 결손가정 아이돕기 먹거리장터, 기부노래방을 운영한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