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제8회 불교문화상품공모전 시상식’ 개최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혜일스님, 문화부장 정안스님, 불교신문 사장 주경스님 등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정현, 이현익 씨가 공동 출품한 찻 물병 ‘풍경소리’가 대상(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 이정현 씨는 이 자리에서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공모전에서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풍경소리가 상용화 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배예륜 씨의 목욕용품세트 ‘담도’와 조현수 씨의 액세서리 ‘팔정도’가 각각 우수상(상금 2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상금 200만원)에 조성진, 김소현, 이민우 씨가 출품한 차 거름망 ‘연-인퓨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상금 200만원)에 이종구, 윤이정, 전민지 씨가 출품한 테이블 조명 ‘제행무상’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상(상금 200만원)에 강찬우 씨의 ‘본디나 문양 북엔드’ △서울시장상에 이예진 씨의 ‘공양’ 등 특별상 4점과 장려상(상금 100만원) 3점, 특선(상금 50만원) 6점, 입선 20점 등 총 36점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불교와 전통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출품작들은 하나하나 마다 정신의 삶이 투영되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누겠다는 정진의 마음 또한 가득하다”고 격려했다.이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스님은 인사말에서 “이번 공모전에 높은 완성도와 실용성을 갖춘 상품들이 대거 접수됐다”면서 “이는 한국전통 및 불교문화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과 호응이 높아진 결과”라며 의미를 밝혔다.
한편 시상작들은 오는 10월7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 10월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 전시장에서 각각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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