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제8회 불교문화상품공모전 시상식’ 개최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스님)은 오늘(9월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제8회 불교문화상품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혜일스님, 문화부장 정안스님, 불교신문 사장 주경스님 등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정현, 이현익 씨가 공동 출품한 찻 물병 ‘풍경소리’가 대상(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 이정현 씨는 이 자리에서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공모전에서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풍경소리가 상용화 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배예륜 씨의 목욕용품세트 ‘담도’와 조현수 씨의 액세서리 ‘팔정도’가 각각 우수상(상금 2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상금 200만원)에 조성진, 김소현, 이민우 씨가 출품한 차 거름망 ‘연-인퓨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상금 200만원)에 이종구, 윤이정, 전민지 씨가 출품한 테이블 조명 ‘제행무상’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상(상금 200만원)에 강찬우 씨의 ‘본디나 문양 북엔드’ △서울시장상에 이예진 씨의 ‘공양’ 등 특별상 4점과 장려상(상금 100만원) 3점, 특선(상금 50만원) 6점, 입선 20점 등 총 36점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불교와 전통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출품작들은 하나하나 마다 정신의 삶이 투영되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누겠다는 정진의 마음 또한 가득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스님은 인사말에서 “이번 공모전에 높은 완성도와 실용성을 갖춘 상품들이 대거 접수됐다”면서 “이는 한국전통 및 불교문화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과 호응이 높아진 결과”라며 의미를 밝혔다.

한편 시상작들은 오는 10월7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 10월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 전시장에서 각각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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