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명상지도자협회, 명상아카데미 대강좌 개최

‘지혜·명상의 길’ 주제로

대중 눈높이 강좌도 마련 

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오는 10월5일부터 12월10일까지 명상아카데미 대강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3월 진행된 명상아카데미 대강좌 모습.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등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얻는 명상이 현대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불교명상 정체성 확립과 명상을 활용한 포교활성화 등을 모색하고 있는 명상지도자협회가 불교명상 대중화를 위한 강좌를 마련했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스님)는 오는 10월5일부터 12월1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서울 행불선원과 금강선원에서 ‘명상아카데미 대강좌’를 개최한다. ‘지혜와 명상의 길’을 주제로 한 이번 강좌는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강좌는 월호스님, 미산스님, 각산스님, 원경스님, 마가스님, 명법스님 등 평소 명상을 통해 불자 및 일반인들과 호흡해 온 스님들과 김재성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열권 위빠사나붓다선원장, 박희승 한국문화연수원 참선 교수, 오원칠 명상수행학교 행복수업 대표 등 명상 전문가들이 대거 강사진으로 나선다. 수강생들에게 다양한 명상 기법 가운데 자신에 맞는 명상과 프로그램들을 찾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기초반 강좌는 10월5일 지도자협회 원로 용타스님의 ‘명상! 어떻게 할 것인가’, 이사장 혜거스님의 ‘경전 속에 나타난 위빠사나 수행법’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문을 연다. 이어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 △위빠사나 호흡관찰법 △가피명상 △세 가지 모습의 자아 △자비명상 △마음관찰과 호흡관찰 △생활 속의 참선수행 △마음챙김 혁명 등을 주제로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며, 12월10일 용타스님의 ‘명상 어떻게 할 것인가’와 지도자협회 상임이사 원경스님의 질의응답으로 강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초반 강좌와 더불어 심화반 강좌도 새롭게 개설했다. 심화반 강좌는 지난 3월 큰 호응을 받았던 기초반 강좌 1기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명상상담과 참선불교, 초기불교전통, 통찰치유명상, 통합불교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다. 명상상담은 인경스님과 안희영 한국MBSR연구소장이, 참선불교는 혜거스님, 월호스님, 미산스님 등이, 초기불교전통은 보리수선원 붓다락키따스님과 김재성 교수 등이, 통찰치유명상은 마가스님, 각산스님 등이, 통합불교는 용타스님, 적경스님 등이 각각 지도한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는 “명상은 우리 내부에서 일어나는 것을 알아차리고 머물고 지켜보면서 지금 여기에서의 삶을 수용하고 새롭게 만들어가는 큰 길”이라며 “지혜와 명상의 길을 주제로 한 이번 명상아카데미 대강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불교신문3234호/2016년9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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