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명절과 송년마다 자비행, 총 14억원 상당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주지 우송스님, 신흥사복지재단 이사장)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예년과 같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제25회 자비나누기=행복더하기’행사를 열었다. 지난 8일 속초시노인복지관 광장에서 봉행한 올해 행사에선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350세대와 6·25 참전용사, 고엽제 참전전우회 회원 30가정 등 총 380세대에 재래시장상품권, 생필품(쌀, 과일 등)을 전달했며, 지역 내 아동청소년 100세대에 의류상품권을 지원했다. 신흥사는 이번 자비나눔을 위해 총 50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출연했다.

신흥사는 지난 2007년 9월 20일 추석나눔 ‘저소득 틈새가정 명절나기나눔사업’을 시작으로 부처님 오신 날, 추석명절, 송년 자비나눔 대법회 등 총24회에 걸쳐 상품권, 생필품 등 총 14억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전달하고 있는 등 불교의 자비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우송스님은 “풍요로운 한가위를 앞두고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외롭게 지낼 이웃 또한 적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이번 나눔으로 차별없고 행복한 사회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이룰 수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현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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