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자승스님, 조윤선 신임 문체부 장관 예방받고 환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9월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조윤선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불교를 이해하는 분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돼 반가운 마음”이라며 조윤선 장관을 반갑게 맞이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2011년 프랑스에 한국불교문화유산을 전하기 위해 찾았을 때 조윤선 장관이 함께 했던 인연을 소개한 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 4대 기조 가운데 문화융성을 내세우고 있다. 문화융성을 위해 연등회를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고 내년 연등회 행사에 조윤선 장관을 초청했다.

이에 조윤선 장관은 “우리가 자랑할 문화유산이 바로 불교유산이며, 과거의 것이 아니라 현재 살아있는 문화라는 점에서 삶의 지혜가 되는 종교가 바로 불교”라며 “불교는 종교에 머물지 않고 세계에 우리를 알릴 문화라는 점에서 많은 역할이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한편 원용기 종무실장과 함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은 조 장관은 총무원장 스님과 면담에 앞서 총무부장 지현스님, 사서실장 심경스님 등의 접견을 받고 최근 종단에서 탄자니아에 기술대학을 설립한 일을 화제로 “탄자니아는 과거부터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도입을 희망했다"며 "기술대학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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