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각원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소외계층을 후원하기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각원사(주지 대원스님)는 지난 8월27일부터 28일까지 경내 종각앞에서 각원사 조실 법인스님과 주지 대원스님, 양학순 신도회장, 윤학명 총동문회장 등이 동참한 가운데 각원사신도회와 불교대학 총동문회 주관으로 ‘제2회 행복한 나눔의 바자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바자회에서는 추석 선물세트와 미역, 다시마, 의류, 신발, 가방, 불교용품 등을 비롯한 생활용품과 부침개와 떡볶이, 국수, 음료 등의 먹거리도 판매됐다.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독거어르신 무료급식 및 소외계층을 위해 쓰인다.

또 바자회에서는 흥을 돋우기 위해 각원사 풍물단 공연과 난타, 섹소폰 연주, 신이나 퓨전음악, 최백건의 통기타 7080, 노래자랑 등도 열렸다.

조실 법인스님은 “보시행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묵묵히 실천하는 불자들이 대견하다”고 격려했다. 주지 대원스님은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는데 바자회를 통해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큰 위안이 될 것”이라며 “자비실천은 크고 작고를 떠나서 마음을 내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격려했다.

[불교신문3230호/2016년9월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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