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해설 들으며 야외 전시된 석조문화재 관람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9월7일부터 10월까지 2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7시부터 1시간가량 야외전시 해설 프로그램 ‘가을밤을 걷다’를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2주 전부터 박물관 홈페이지 ‘전시해설 예약’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매회 선착순 20명으로, 동반 1인까지 참여가능하다.

‘가을밤을 걷다’는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 야외에 전시돼 있는 석조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 시간에는 다양한 석조유물 가운데 보물 제2호 보신각 동종을 비롯해 국보 제99호 갈항사 동서삼층석탑 등 박물관 야외에 있는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를 중심으로 설명이 진행된다. 특히 지난 6월 새롭게 자리한 국보 제102호 충주 정토사 홍법국사탑과 탑비도 소개돼 관심을 모은다.

박물관은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석탑의 차이는 무엇인지, 승탑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등 우리 문화재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가을밤의 운치를 즐기며 들을 수 있다”며 “남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박물관 야경을 비롯하여 미르폭포 등 박물관 내 숨겨진 공간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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