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담스님 “지역민 어려움 함께 할 수 있는 꾸준한 나눔 사업 펼칠 것”

개운사가 8월17일 성북구청 독거 어르신을 위한 쌀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개운사가 추석을 앞두고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을 전했다.

서울 개운사(주지 현담스님)는 지난 17일 경내서 ‘2016 추석 이웃돕기 성품 전달식’을 열고 성북구청에 10Kg들이 쌀 108포와 치약, 수건, 세숫대야 등 생필품을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성북구청을 통해 독거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될 물품들.

현담스님은 "추석을 앞두고 조금이라도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보고자 뜻을 모았다”며 “몸이 아파도 경제적으로 어려워 병원에 가지 못하거나 돌봐줄 가족이 없어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을 생각하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스님은 “향후에도 동사무소와 연계해 지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의료 보험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일정 부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찰에서도 후원금을 마련하는 등 나눔 사업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어르신 인구가 서울에서 4번째로 많은 곳”이라며 “구청에서도 고령화와 노인 빈곤 문제해결을 힘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개운사에서 먼저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전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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