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김정옥 지음/ 장수하늘소

아기 때 절에 들어온 업둥이 소년 선재가 절에서 생활하면서 이런저런 일을 겪는다. 작가는 선재의 성장과정을 따뜻하고 고운 시선으로 그려낸다. 아버지 같은 주지 스님과 어머니 같은 공양주 보살의 사랑 속에서 성장해 사춘기를 맞은 선재. 어느 날 그 절에 한 아주머니가 선재보다 몇 살 어린 여자 아이를 두고 갔다. 이름이 금이였다. 뜻밖에 생긴 여동생 금이와 추억을 만들 즈음, 아주머니가 절에 와 금이를 다시 데리고 간다. 그렇게 가슴앓이를 할 때마다 선재는 몸도, 마음도 자란다.

 

동자승이랑 절 구경가요

강난숙 지음/ 웅진주니어

일반인에게 사찰은 휴식처다. 여행 도중 들르기도 하고, 문화유산을 답사하기 위해 찾기도 한다. 자주 찾는 사찰이지만, 사찰마다 전각 이름이 제각각 다르고, 부처님도 다르다. 저자는 좌충우돌 생활하는 동자승들을 통해 왜 불상이 다르고, 수인은 무엇인지, 목탁은 왜 치는지 등 불교문화를 소개한다. 또 꼭지마다 ‘부처와 보살은 무엇이 다를까’ ‘인쇄문화와 불교’ 등 다양한 주제의 사진과 설명을 달았다. 강난숙 씨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문화재를 어린이들에게 꾸준하게 소개하고 있는 아동작가다.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인물사전

전윤호 지음/ 세종주니어

“역사는 사람이 만든다. 예전 선조들의 모습을 다시 읽는 것은 과거로부터 오늘을 지혜롭게 사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다.”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인물은 누굴까. 역사학을 전공하고 아동문학을 하고 있는 전윤호 작가가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인물을 한권의 책으로 였었다. 저자는 단군과 유화부인에서 시작해 주몽, 장수왕, 김춘추, 혜초스님 등 고조선에서 광복 전까지 활동했던 주요 인물을 나열했다. 그리고 핵심적인 업적을 중심으로 인물의 역사성을 소개한다.

[불교신문3215호/2016년7월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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