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옥천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로 보물 제495호 청동북과 보물 제1693호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 등 다수의 성보문화재가 전해진다.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는 지난 18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경남 고성 옥천사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조태건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이 ‘고성 옥천사 명부전 불상과 조각승 경옥’에 대한 발표로 학술대회가 시작했다. 명부전 석조지장시왕상은 경옥스님이 수화승으로 참여한 첫 불사로, 경주 등지에 유사한 불상이 전해지고 있어 경옥스님의 영향을 추정할 수 있다. 이어 김요정 충북대 목재연륜소재은행 연구원이 목조불패를 비교연구한 결과를 발표했고, 김희경 한국고미술감정연구소 연구원이 나한전 십육나한상 제작자를 추론한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불교신문3213호/2016년6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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