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이웃종교화합대회 개막식도 함께 열려

불교 가톨릭 개신교 등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오는 29일 오전11시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2016 이웃종교화합대회 개막식’을 개최한다. ‘화합으로 하나 된 30년, 미래를 향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희중 한국천주교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위원장 등 7대 종교 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종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이웃종교화합대회’ 개막식도 함께 열린다.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 5회를 맞는 이웃종교화합대회는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7월과 8월, 각 종단 시설에서 이웃종교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공감대를 높이는 ‘이웃종교스테이’를 진행한다. 10월에는 전국 종교인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소통으로 하나 되는 토크콘서트’,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을 연다. 그밖에도 지난해 시작된 범종교인 운동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KCRP 측은 “‘이웃종교화합대회’는 이해와 화합,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한국 종교계의 큰 뜻을 모으는 소중한 자리”이라며 “이번 행사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CRP는 1986년 제3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서울 총회를 계기로 창립됐으며, 종교간 대화를 통한 상호 이해와 협력, 공동체 회복,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 구현 등을 목표로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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