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회, 우리말 표준 의례의식문도 가결

조계종이 동국대 감사후보에 주경스님과 원정스님을 복수추천했다.

중앙종회는 621일 열린 제206회 임시회에서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제출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감사후보자 주경스님과 원정스님의 복수 추천동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주경스님은 1963년 생으로 동국대를 졸업한 뒤 1986년과 1989년 각각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했다. 서산 부석사 주지, 중앙종회 사무처장, 총무원 기획실장, 14·15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6대 중앙종회의원, 불교신문사 사장 등을 맡고 있다.
원정스님은 1973년 생으로 1999년과 2004년 각각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했다. 해인사 승가대학, 봉선사 능엄학림 등에서 수학했으며, 봉암사 태고선원 등 제방선원에서 수선안거했다.
 
의례위원회가 제출한 종단 표준 의례의식 동의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의례의식문은 우리말 행선축원, 신중예경, 아침종송, 저녁종송, 삼귀의, 사홍서원 등이다. 통과된 우리말 의례의식문은 총무원장의 공포로 일선 사찰에 보급될 예정이다.
 
중앙종회는 이날 오전 총무원장 선출제도를 제외한 나머지 안건을 모두 처리했으며, 오후 2시 속개해 총무원장 선출제도를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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