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성불사 주지 학명스님이 동국대에 5000만원을 쾌척했다. 스님은 지난 5월30일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을 만나 불교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학명스님은 “인재를 양성하지 않으면 불교가 발전하기 어렵다. 좋은 강의환경을 갖춰야 좋은 인재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다”며 “큰 보시는 아니라도 불교계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인재불사에 동참한다면 동국대의 발전과 함께 불교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광스님은 “어려운 사중 살림에도 종립대학 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마음을 내줘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학명스님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차례 학교발전을 위해 후원해 왔으며 교육환경개선기금, 장학기금, 불교대학발전기금 등 5억9000여 만원에 달하는 기금을 보시했다. 학교에서는 스님의 공로를 기리며 지난 2월 봄 학위수여식 때 스님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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