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칠장사(주지 지강스님)가 지난 14일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지역민에게 나눔의 쌀과 장학금 등 629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자비보시행을 실천했다. 칠장사의 이같은 보시행은 주지 지강스님이 부임한 이후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을’이라는 모토로 10년 넘게 진행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칠장사는 이날 안성지역과 칠장사 신도자녀 초·중· 고교생과 대학생 23명에게 2250만원의 ‘혜소국사 나눔장학금’을 지원했으며, 10kg들이 쌀 800포대를 안성시청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했다. 이와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비 2400만원도 전달했다.

주지 지강스님은 “요즘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데 남들보다 더 벌고 덜 쓰려고 하니 어렵다”며 “2600여 년 전 부처님이 부귀영화를 뒤로하고 고행의 길을 나선 것처럼 어떻게 살다 갈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불교신문3204호/2016년5월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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