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레미얀준 타운쉽 19개 마을서 재난관리위 조직 등 진행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지난 12일 미얀마 몰레미얀준 타운쉽과 재난위험경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난위험경감사업은 홍수, 태풍 등과 같은 자연 재해에 노출된 마을 주민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사회복지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올해와 내년 각각 사업비 25만 달러를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복지재단은 3차례에 걸친 지역 조사를 마쳤으며, 앞으로 몰레미얀준 타운쉽 내 19개 마을과 15개 학교에서 마을 재난관리위원회조직, 조기경보 게시판설치, 모의 대피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타운쉽 대표 우 마우 마우 씨는 “2008년 나르기스 이후, 이렇다 할 대응 방안이 없어 지속적인 피해를 입어왔다”며 “지역에서 재난위험경감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고마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은 “재단에서는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미얀마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미얀마 정부가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밝히고 있어 원활한 사업추진과 효과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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