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채식 도시락

하스무라 마코토 지음 김지현 옮김/ 달리홈

바쁜 아침에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건강식, 제철 채소메뉴가 담겨 있다. 특히 인도 전통의학인 아류르베다식 조리법을 통해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등 여섯 가지 맛을 모두 가미한 음식이 특징. 볶은 콩 김밥, 죽순 스테이크, 양배추 마리네이드, 아스파라거스 참깨 무침, 유채 무청 수프, 당근 대추야자 우유 조림으로 한끼 식사 메뉴를 제공한다. 또 해바라기씨와 미나리 무침을 활용한 아침 식단을 비롯해 음식간 조화를 이룬 레시피가 눈길을 끈다. 저자인 하스무라 마코토는 의사이면서 인도 요리 전문가이기도 하다. <몸의 독을 말끔히 빼내는 음식백과>등을 저술한 바 있다.

 

엄마 집밥의 힘

윤정심 지음/ 성안북스

네이버 욜리블로그 테이스토리 주인장인 윤정심 씨가 20년간 주부의 음식을 기록했다. 특히 학업에 스트레스가 많은 10대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식단이 눈길을 끈다. 저자는 외식보다 집밥이 아이들의 영양을 채워주며, 엄마의 맛은 아이들의 감성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힘들어도 아침을 꼭 먹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간단하면서도 영양이 담긴 아침 한끼는 아이들에게 하루를 살아갈 힘과 행복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편식을 하는 습관이나 생일파티 등에 좋은 음식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발효식초 빚기

백용규 지음/ 헬스레터

식초의 역사는 1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마제국 시대에 클레오파트라는 건강과 미용을 위해 식초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 콜럼버스가 긴 항해에 나섰을 때 식초에 절인 양배추로 선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 부산여대에서 식초학을 강의하고 있는 저자는 “발효액은 설탕물이 아니다”고 말한다. 설탕을 넣어 만들지만, 발효과정에서 성분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다양한 발효음식을 만드는 방법에서 효과와 발효과정을 세세하게 기록해 소개한다. 현미 포도 사과에서 미나리 도라지 등 다양한 식품을 주재료로 발효식초를 만드는 방법을 기록했다.

[불교신문3197호/2016년4월27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