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불선원, 5월2일부터 스님, 석학 등 강사로 초빙

참불선원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새로운 불교를 구현하기 위해 인문학강좌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서울 참불선원(선원장 각산스님)은 5월2일부터 6개월간 한국 최고의 유명 스님과 저명 강사를 초청해 쉽고 재미있는 ‘불교인문학 강좌’를 연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각각 3개월씩 총 24강좌가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참불선원에서 열린다.

이번 불교인문학 강좌는 지난 2월 강원도 정선에서 1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세계명상대전을 성공적으로 회향한 참불선원이 서울 강남지역 불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저명인사들을 강사로 초빙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선풍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는 마음안정 스트레스 완화와 명상분야를 비롯해 동서양 철학, 심리학과 불교학 등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인문학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불교인문학 강좌에는 명강의로 유명한 스님과 석학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음을 천천히 쓰는 법> <미안하지만 다음 생에 계속됩니다> 등의 저서를 펴낸 불교신문 사장 주경스님과 <아름다운 인생은 얼굴에 남는다>를 발간한 원철스님이 강의를 한다.

또한 행복명상멘토 월호스님, 세계명상수행승 각산스님,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 인경스님, 자비명상 대표 마가스님, 명상심리상담연구원장 서광스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전 송광사 율원장 도일스님, 비로선원장 광명스님, 전 봉암사 입승 정과스님도 강의를 맡아 불자와 일반인들에게 불교인문학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정병조 전 금강대 총장, 김성철 동국대 교수, 전현수 정신과 전문의, 강신주 철학자, 박광서 서강대 명예교수, 박해진 작가, 이규미 한국심리학회장, 선상신 불교방송 사장 등 저명인사들도 강사로 나선다.

참불선원장 각산스님은 “이번 강좌를 통해 일반적 불교학을 탈피하고 문화적 삶의 지적 깊이를 더할 심오한 불교인문학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스님들과 더불어 각 분야의 최고 강사를 초청해 불교의 지성문화를 선보여 불자들의 신행 생활에 인문학적 소양을 곁들이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산스님은 “불교는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심리, 철학 등 각 분야에서 자연스럽게 융섭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다양한 주제의 만남으로 새로운 불교 인문학의 세계와 만나길 바란다”고 동참을 권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메르스로 한차례 연기됐지만 세계명상대전을 성황리에 진행한 참불선원과 각산스님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강좌는 인문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사회분위기와 맞물려 불자들은 물론 시민들의 큰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1577-3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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