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동학사, 설맞아 소외이웃에 자비나눔

계룡산 동학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비의 쌀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동학사(주지 유곡스님)는 지난 5일 불교계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주노인종합복지관과 공주노인복지센터, 은아유치원, 마이트리, 무료급식소를 비롯해 공주시청과 반포면사무소에 자비의 쌀 10kg 420포를 전달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길 기원했다.

이날 전달한 쌀은 입춘기도를 하면서 신도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으로 총4200kg이다. 동학사 주지 유곡스님은 “설을 앞두고 신도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교계에서 운영하는 기관에 쌀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신도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게 잘 전달되어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학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의 복지기관과 이웃들에게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으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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