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오는 3일 이사회에서 공석 이사 후임 선임할 듯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위원장 삼혜스님)가 오늘(2월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101차 회의를 열고 공석인 4석의 동국대 이사 임원 후보를 복수추천했다.

법산·정도스님

이날 명신스님 후임으로 법산스님(동국대 명예교수) 정도스님(전 교육원 불학연구소장), 수불스님 후임으로 세영스님(총무원 호법부장) 성무스님(중앙종회의원)이 추천됐다. 또 지홍스님 후임으로 지원스님(호계원장) 정념스님(서울 흥천사 주지), 삼보스님 후임으로 정념스님(월정사 주지) 원명스님(봉은사 주지)이 각각 추천됐다.

세영·성무스님

‘종립학교관리법’에 따르면 종관위는 이사와 감사 등 임원후보를 선정해 중앙종회 동의를 얻어 동국대에 복수추천하도록 돼 있다.

지원·정념스님

그러나 중앙종회가 지난 1월26일 7차 의장단 상임분과위원장 특별분과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오는 3월 열리는 205호 임시회에서 추인키로 하면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오는 3월 예정된 이사회에서 공석인 4명의 이사를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15년 12월3일 동국대 이사회에서 임원 전원이 순차적 사퇴를 약속했음에도 신속하게 처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법인 측은 우선 공석인 이사 4명을 조속히 선출하고 임원 전원 사퇴의 수순을 밟겠다는 입장이다.

정념·원명스님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법인 승가대학 이사와 감사후보도 추천됐다. 이사 암도스님 후임으로 동국대 교수 종호, 혜원스님이, 이사 경륜스님 후임으로 우화, 도민스님이 각각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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