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회 네팔 학교건립 프로젝트
‘스무고개 스무학교’ 모금 열기

지진으로 무너진 네팔 학교 짓기 프로젝트 ‘스무고개 스무학교’ 모금 캠페인이 시작 석달 만에 12개 학교 건립 기금을 모으며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국제개발협력단체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지난 3일 “네팔 강진이 발생한 직후 한 달 만에 2억8000여만원이 모금됐고 지금까지도 후원 회원들의 성원이 그치지 않고 있다”며 “장기 재건 사업인 ‘스무고개 스무학교’ 프로젝트에도 벌써 12개 학교 건립에 필요한 지원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시작된 ‘스무고개 스무학교’ 프로젝트는 지구촌공생회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집과 학교 대부분이 무너진 네팔 산간 오지마을 신두팔촉 지역에 3년간 20개 학교를 짓는 장기 구호 프로젝트다. 최대 피해 지역인 신두팔촉 지역 20개 마을에 교실 5칸 규모의 학교 건물 1개를 각각 건립, 총 20개 학교를 순차적으로 재건할 예정이다. 재건되는 학교에는 책걸상, 캐비닛, 학용품 등의 기자재를 지원해 개교와 함께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지구촌공생회는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10월6일부터 13일까지 네팔 신두팔촉 지역 답사를 통해 9곳의 학교 조사를 마쳤으며 그 가운데 3곳을 선정했다.

[불교신문3161호/2015년12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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