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내부의 우려 전달…2차 총궐기 민주적으로 진행해 달라 요청도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오늘(12월2일) 오전 조계사 관음전을 찾아 한상균 위원장을 면담하고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기흥 회장은 “조계사는 불자들에게 성스럽고 신성한 공간”이라고 강조하며 공권력 투입 우려 등 현 상황에 대한 불교계 내부의 우려와 조계사를 찾는 불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2차 민중총궐기가 “민주적이고 국민의 정서를 담아 평화적으로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일부 조계사 신도들의 한 위원장 퇴거 시도에 대해서도 유감의 뜻을 표했다.
한 위원장 면담 이후 이기흥 신도회장은 오늘(12월2일) 오후 본지와 만나 “한 위원장을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오늘 면담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6일 이전에 자진출두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등 언론사의 시각에서 보도해 오히려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론들이 보도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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