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3대 종교 오체투지 행진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스님)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가 오늘(10월7일) 오전10시30분 조계사에서 인사혁신처가 있는 정부서울청사까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3차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3대 종교가 함께한 이번 오체투지 행진에는 김초원, 이지혜 두 교사 유족을 비롯해 노동위원장 혜용스님, 노동위원 도철스님, 태고종 충북노동인권위원장 진화스님,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부위원장인 정수용 신부 등 3대 종단 종교인과 쌍용차 해고 노동자, 홍익대 청소 노동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교사 11명 중 정규교사 7명(실종자 2명 제외) 순직을 인정했다. 그러나 김초원 이지혜 두 교사에 대해서는 신분상 정식 공무원이 아닌 계약직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순직 인정 신청을 반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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