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혜림 작가 초청 특별전 개최

(사)아시아밝음공동체(이사장 도제스님)는 지난 18일 회관 개관 및 북카페 ‘고월당(古月堂)’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서 도제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소통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문화카페를 마련했다”며 “건전한 다문화사회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사단법인으로 등록한 아시아밝음공동체는 이날 광주불교방송 진행자 수안스님의 노래공연과 한승원 작가와의 만남, 축하공연 등을 펼쳤다. 또한 고월당에는 춘성 박선옥씨 서예 특별전과 송담 김송자 씨 수묵화, 서양화가 성혜림 초대전 등이 함께 열렸다.

한편 아시아밝음공동체는 지난 2008년 비영리 민간단체로 설립됐으며 그동안 이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의료봉사와 교육, 출판, 법률상담, 작은 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생명력 불어넣는 전시 기획하겠다”
이명자 갤러리 ‘S' 관장 인터뷰

“빈 공간에 그림이 한 점 걸리면 그 곳은 살아있는 생명체가 됩니다.” 아시아밝음 공동체 부설 고월당 북카페에서 ‘성혜림 작가 초청 특별전’을 기획한 이명자 관장(갤러리 ‘S')은 “전시를 통해 북카페에 활력을 돋우고 다문화가족에게 힘이 되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장은 “성혜림 작가는 올해 가장 떠오르는 청년작가로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불교계가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지원단체인 아시아밝음 공동체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원각사에서 8기 불교강좌를 마친 이 관장은 ‘게으르지 않고 실천하는 불자’ 를 화두로 정진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을 위해 작가선정과 섭외는 물론 작품제작, 디스플레이까지 직접 주관한 이 관장은 “9월 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반인도 쉽게 성 작가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고 소품위주로 전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062)228-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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