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재서 반대 기원제 거행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는 산행 캠페인이 열렸다.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반대 대책위원회와 영축환경위원회는 지난 22일 신불산 간월산장 주차장에서 ‘산행 캠페인’을 개최했다. 통도사 사부대중과 시민단체 등에서 350여 명이 동참한 이날 캠페인은 반대대책위의 경과보고에 이어 영축산과 신불산 보전을 위한 호소문 낭독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대책위원회는 “정부와 지자체가 적자 수준에 머물고 있는 다른 지역의 케이블카 사례를 신불산에서 반복하려고 한다”면서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낙동정맥을 파괴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심규명 공동대책위원장은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는 재앙의 출발이며, 세금 낭비이고 간월계곡의 돌풍으로 더 큰 인재를 몰고 올 수 있다”며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했다. 참석자들은 간월산장에서 간월재까지 4.1km의 산행을 하고 간월재에서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반대 기원제를 거행했다.

[불교신문3132호/2015년8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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