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쓰나미와 지진 홍수 화산 등 재난으로 얼룩진 인도네시아에서 ‘재난위험경감사업’을 추진해온 조계종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보경스님)이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와 정책대화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8월 현재 사업점검을 위해 인도네시아 현장에 담당자를 파견한 복지재단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반다아체시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주무부서장과 7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추진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반년 간 조계종복지재단이 실시한 재난위험경감사업에 따른 커뮤니티 맵핑 결과와 활동현황을 공유하고 재난예방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마을주민들은 현장에서 생생한 개선점을 요구하고 나섰고 재난피해를 축소할만한 현실적 정책제정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계종복지재단 관계자는 “단순히 후원금품을 지원해 생계를 유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대응하고 활동하는 과정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제정하고 환경기반을 구축해서 장기적으로 재난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재난대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불교신문3132호/2015년8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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