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불꽃

데이비드 가드면 편집

슈리크리슈나다스 아쉬람

 

원석 수호자들의 지혜

마이클 가츠 지음

슈리크리슈나다스 아쉬람

 

‘나’라는 존재의 원인, 그리고 사후 어디로 가는가는 인류만이 고민하는 오래된 질문이다. 남인도에 살았던 슈리 나마나 마하리쉬의 제자 빠삐지는 그러한 질문의 답을 찾아 인도와 해외를 널리 여행했다. 많은 사람을 만나 인간 본질의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답을 했다.

<자유의 불꽃>은 그가 1991년 방문객들과 나눈 대화를 옮긴 내용이다. 오랜 경험과 수행이 묻어난 그의 가르침은 서양인에게 지금도 깊은 여운이 남겨 있다. 서양인 몇 명이 빠삐지를 찾아와 ‘자유롭기를 원하는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가’ 질문을 했다.

“사람들은 이 세상의 물질에 대한 욕망과 다음 세상에 대한 욕망, 그리고 신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는 당신을 자유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게 합니다. 이 세 가지를 포기한다면 당신은 더 이상 자유를 갈망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빠삐지의 명쾌하면서도 구체적인 답을 들을 수 있다.

마이클 가츠가 지은 <원석 수호자들의 지혜>는 명상지도자 30명을 인터뷰한 내용이다. 그는 “(인터뷰한) 사람들은 책임이 있는 내적 세계의 존재들, 즉 원석의 수호자들이다. 일단 이 내적 차원들을 의식적으로 자각하게 되면, 마치 우리가 물질적인 사람들을 만나 애기하듯 다른 존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경험을 소개한다.

저자는 만난 사람들을 통해 수행의 단계를 순차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아벤츄리를 통해 신체적 몸을 정화하고, 루비를 통해 정서를 힐링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커넬리안은 ‘당신의 존재를 회복하는 방법’을 전해주며, 쿼츠 자이트는 ‘긍정적인 변화를 정착시키는 수행’을 제시했다.

마이클 가츠는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는 말과 생각, 생명에 대한 사랑은 우리의 마음 뿐 아니라 가슴과 직관을 사용하여, 늘 증가하고 있는 가능성들에 우리의 자각을 열고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교신문3125호/2015년7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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