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대중 50여 명 참석…만해 정신 계승 다짐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만해스님의 기일을 맞아 스님의 정신을 기리는 다례재가 봉행됐다.

재단법인 선학원과 성북문화원은 오늘(6월29일) 오전11시30분 서울 성북동 심우장에서 만해스님 71주기 다례재를 봉행했다.

심우장은 1944년 6월29일 만해 스님이 입적한 곳으로 성북문화원은 매년 이곳에서 만해 선사를 추모하는 다례를 열어왔다. 이날 다례재에는 선학원 이사장 및 이사 등 임원들과 정상옥 성북문화원 이사,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 사부대중 50여 명이 참석해 만해스님의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다례재에 이어 부대행사로 시낭송과 국악공연을 비롯해 추모예술제의 일환으로 토크콘서트, 뮤지컬 등이 펼쳐졌다.

정상옥 성북문화원 이사는 “심우장은 만해선사께서 마지막 10년을 보낸 뜻 깊은 곳”이라며 “이 자리에서 스님의 정신을 기리는 다례재를 봉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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