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6일 한국마이스산업전 참가

우리나라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가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마이스(MICE)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은 6월4일부터 6일까지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5 한국마이스산업전’에 참가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소개한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이번 산업전에서 마이스 산업 가운데 연계상품을 선보인다. 넓은 의미의 전시·컨벤션 산업을 뜻하는 마이스 산업은 방문객들의 규모가 크고, 방문객 1인당 지출이 일반 관광객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국제적인 전시·회의행사에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나 관람객들은 본행사만 보지 않고 주변 관광이나 문화체험에 나서기 마련이다. 이에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테마로 하는 문화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산업전에 참가하게 됐다.

문화사업단은 이번 산업전에서 전시와 체험, 홍보 및 마케팅으로 구분해 선보인다. 전시는 서울 진관사의 사찰음식 메뉴, 진관사 봉은사 템플라이프 홍보, 외국인 상시운영사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홍보 등이, 체험은 스님과의 차담, 사찰음식 시식·체험, 연꽃등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바이어를 상대로 한 상담과 설명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6일에는 해외바이어와 외신기자 70명을 초청해 진관사와 봉은사를 방문하는 일정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진관사는 마이스 산업 전용 사찰음식 메뉴인 ‘감로상’과 ‘제호상’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문화사업단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마이스 산업전 참여를 통해 한국의 대표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인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네크워크를 구축해 향후 마이스 연계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스 산업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 & 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말한다. 이는 좁은 의미에서 국제회의 자체를 뜻하는 ‘컨벤션’이 회의, 인센티브 관광, 각종 전시박람회와 이벤트 등 복합적인 산업의 의미로 해석되면서 생겨난 개념이다. 마이스 산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 유발, 대외수지 적자 만회 등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