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스님 5주기 추모재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자신의 생명을 던져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했던 문수스님의 뜻을 기리는 추모재가 열린다.

문수스님추모봉행위원회는 오는 31일 오전11시 서울 조계사에서 ‘문수스님 5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한다.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신도회. 중앙승가대, 조계사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재는 행장소개, 추모사, 헌향 및 헌다, 종사영반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범해스님이 추모사 할 예정이다.

한편 문수스님은 지난 2010년 5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중단과 부정부패 척결,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마지막 수행처인 군위 지보사 근처 낙동강 지류인 위천 제방에서 소신공양(자신의 몸을 불사르는 것)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