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 불사 회향식도 … 사부대중 200여명 동참

통일신라 문무왕 13년(673)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부산 기장군 장안사가 해동전 상량식 및 종각불사 회향식을 거행했다.

기장 장안사(주지 정오스님, 기장군불교연합회장)는 5월22일 오전 11시 부산 여여선원장 정여스님, 장안사 회주 정현스님(가야사 주지), 해광사 주지 혜성스님, 청량사 주지 보혜스님, 권순진 여사(서병수 부산시장 부인), 이재순 장안사 신도회장, 오규석 기장군수, 안정용 기장경찰서장, 송영우 기장문화원장, 정영자 부산여성문학인협회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동전 상량식 및 종각불사 회향식을 봉행했다.

장안사 주지 정오스님은 “해동전이 완공되면 장안사가 천년고찰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면서 “불자들은 물론 기장군민과 부산시민이 언제나 찾아와 신심을 편하게 쉬고 기도할 수 있도록 도량으로 장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동전(海東殿)은 장안사를 찾는 불자와 시민을 위한 신행활동과 문화 포교를 위한 장소로 사용하게 된다. 이날 상량식 및 종각불사 회향식이 끝난 뒤에는 동참자들이 직접 종을 타종하며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각자의 원력 성취를 발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천년고찰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10년 종합정비계획을 실천하고 있는 장안사는 해동전 상량식 및 종각불사 회향을 계기로 도량정비 불사를 더욱 힘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불교신문3110호/2015년6월6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