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총림 송광사, 조계산문 상량식도

조계종 중천조 보조국사 지눌스님(1158~1210)의 열반 805주기를 추모하는 법회가 열렸다.

조계총림 송광사(주지 무상스님)는 5월15일 대웅전과 경내 일원에서 ‘불일 보조국사 지눌스님 종재 및 보살계 수계산림’을 봉행했다. 

이날 종재는 국사전에 봉안된 보조국사 진영을 대웅보전으로 이운하는 의식으로 시작했다. 주지 무상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과 불자 등 1000여명은 대웅전 앞에서 법성게 요잡의식을 갖고 보조국사 진영을 국사전에서 대웅전으로 이운했다.

이어 대웅전에서 열린 종재에서 주지 무상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보조국사는 어둡고 혼탁했던 고려 말 한줄기 밝은 빛이었다”며 “보조국사가 주창한 정혜결사를 이어 세상을 밝혀가자”고 말했다.

보조국사 종재를 마치고 대중 스님과 불자들은 송광사 입구에 건립 중인 조계산문 불사현장에서 상량식을 가졌다.

한편 송광사는 5월25일까지 성보박물관에서 지눌스님의 원불인 국보 제42호 목조삼존불감을 공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불교신문3109호/2015년5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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