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국악인 송소희, 첫 음반 발표

불자국악인 송소희 첫 미니앨범 ‘NEW SONG’.
‘국악신동’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불자국악인 송소희가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음반을 발표하고 전국투어 공연에 나서는 등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당진 호서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송소희는 최근 미니앨범 ‘NEW SONG’을 발표했다. 이 음반은 지난 15년 동안 음악활동 중 처음으로 발표한 것으로 ‘국악소녀’가 아닌 ‘뮤지션’으로 성장한 송소희의 모습들을 잘 담아내고 있다. 베이시스트이자 작곡가인 이형성이 전 곡을 프로듀싱한 이번 음반은 드럼, 베이스, 피아노, 기타 등 실용음악 악기들을 기반으로 펑키, 발라드, 블루스, 락 등 서양음악에 소금, 해금, 대금, 아쟁, 가야금, 장고, 꽹과리 등 국악기들을 가미해 흥겨운 가락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송소희는 지난 1일과 2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전주, 창원 등을 돌며 뮤지션으로 새로운 감흥을 주는 첫 번째 전국투어에 나선다. 이번 전국투어에는 미니앨범 수록곡 ‘아침의 노래’, ‘군밤타령’, ‘늴리리야’ 등을 비롯해 KBS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던 ‘자진 뱃노래’와 ‘홀로아리랑’ 등 대중에게 사랑을 받은 명곡들로 꾸며진다.

또 소녀시대의 ‘gee’ 등 젊은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무대를 펼친다. 그는 “이번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전국투어를 꾸준히 하면서 송소희와 송소희 밴드의 음악적 방향을 들려드리고자 한다”면서 “투어 동안 계속해서 2, 3집 앨범이 나올 수도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송소희는 5살 때부터 국악과 시조에 남다른 소질을 보였으며,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 대상, 제11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대상, 제20회 전국시조가사가곡경창대회 대상 등 각종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국악계의 유망주다. 또한 덕숭총림 수덕사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그는 신심 깊은 불자다. 또 지난 2011년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대사에 위촉되는 등 불교계 안팎에서 자비행을 펼치고 있다. 

[불교신문3103호/2015년5월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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