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마음 습관’

여자가 우유를 끊어야 하는 이유

제인 플랜트 지음 조남주 옮김/ 윤출판

영국의 지질학자 제인 플랜트는 어느날 가슴에서 콩알만한 멍울을 발견한다. 그 사건은 그녀의 인생을 바꾸었다. 5차례에 걸쳐 유방암 수술을 받고 3개월 시한부 진단을 받은 제인은 “왜 유방암에 걸렸는지, 어떻게 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을지”를 알고 싶었다. 그리고 중국 여성의 경우 유방암이 낮다는 사실에 착안해 동서양의 유방암 발생률 차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동서양의 식습관 차이를 알게 되고, 궁극에는 정신적인 문제에까지 호기심은 넓어진다. 중국과 한국을 찾아 채식 중심의 음식을 먹으면서 “중국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버려야할 정크푸드의 맛에 익숙해 가는 아쉬움”을 토로한 그녀는 “인간 뿐 아니라 자연이 함께 어울리는 환경과 우정에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 명상을 하며 생활습관을 바꿔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건강하려면 명상하라

자연치유의 비밀 솔라바디

이승헌 지음/ 한문화

우리 몸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완전하게 표현하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이미 갖춰져 있다. 그것만 방해받지 않으면 건강은 당연하고 자연스런 현상이다. 이 책은 햇빛을 통해 에너지를 받는 ‘햇빛 명상’을 시작으로 의식의 집중력을 높혀 자연치유력을 얻는 방법, 간단한 동작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균형을 회복하는 방법 등을 저술했다. 일종의 태양을 이용한 운동법이다.

저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뇌교육 연구가로 명망이 높다. 그동안 <붓그림 명상> <뇌 철학> 등의 저서를 다수 발간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생명에게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음식이나 호흡이 아니라 에너지다. 그 에너지의 가장 직접적인 표현이 열이고 온도”라고 주장하며 “마음이 안정될 때 몸의 온도도 가장 건강하다”며 마음공부를 강조하고 있다.

공포를 극복하는 공부

암에 걸린 사람들

박홍희 지음/ 헬스

현대인이 가장 무서워 하는 질병은 ‘암(癌)’이다. 국내 암환자는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암에 걸리면 일상은 파괴가 된다. 별다른 증세가 없다가 더 이상 손쓰기 힘든 말기에 증세가 집중되는 것도 두려움의 원인이다. 박홍희 씨는 20여 년간 암 난치병 환자들을 취재하면서 월간 <인산의학> <신토불이 건강> 등의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도 건강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그는 시한부 생을 선고받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자연치유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왜 자신의 몸을 의사 손에만 맡긴 채, 건강을 위한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가.” 저자가 그동안 본 암 환자들의 고통과 좌절, 치유의 기쁨, 그리고 마음공부를 통해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는 과정 등을 저술했다.

[불교신문3101호/2015년4월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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