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사상 현대적 구현 위해 노력할 것”

이태승 위덕대 교수<사진>가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 제6대 연구원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불교연구원은 개원 41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이 교수는 “연구원 설립이념인 보살사상의 현대적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임 리영자 명예교수에 이어 새롭게 연구원장을 맡은 이 교수는 동국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일본 고마자와 대학에서 인도 후기 대승불교철학을 전공으로 불교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불교학회 이사, 인도철학회 총무이사, 불교학연구회 감사, 일본 인도학불교학회 이사,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편집위원 등을 맡고 있다.

대표적 저서로는 반야학술상을 수상한 <샨타라크쉬타의 중관철학>, <을유불교산책>, <인도철학산책>, <실담범자입문>, <지성불교의 철학>등이 있다. 최근 일본 근대불교 사상과 역사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취임식은 오는 5월2일 오후4시30분 한국불교연구원 법당에서 거행된다.

한국불교연구원은 한국불교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불연 이기영 박사가 1974년 설립해 올해 41년째를 맞는 재가불교 중심의 불교학술 및 신행단체이다. 그동안 국내외 학술연구 및 세미나 등의 활동과 불교학술지 <불교연구> 발행 등을 통해 불교연구 중심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서울, 부산, 대구, 대전의 재가불자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전국구도회와 재능보시를 통한 의료봉사 모임인 무량감로회 등을 통해 자비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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