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학교건립 기금으로

아프리카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을 위한 한 원로의원 스님의 보시행이 귀감이 되고 있다.

조계종 원로의원 종하스님(서울 관음사 주지)<사진>은 오늘(4월16일) 아름다운동행에 아프리카 학교건립 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원로의원 종하스님의 이번 기금 전달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기금 마련 선서화전을 앞두고 사부대중이 십시일반으로 자비나눔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2009년 아름다운동행 출범 이후 종하스님은 꾸준한 보시행을 몸소 실천해왔다.

이번 기금 전달에 앞서 스님은 2009년 실직자를 위한 자비나눔 기금 전달을 시작으로 매년 아름다운동행을 통한 자비나눔에 동참해왔다. 아이티 지진 피해, 동일본 대지진 구호기금, 논산 군법당 건립 기금, 저소득 가정을 위한 자비나눔 기금 등 현재까지 아름다운동행에 기부한 금액도 총 8500만원에 달한다.

종하스님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울 때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적극 앞장서서 보시를 행해야 한다”며 “국내 소외된 이웃을 돕는 것은 물론한 끼의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배움의 기회조차 얻을 수 없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희망을 갖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불교신문3099호/2015년4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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