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봄 관광주간 ‘사찰’로 떠나자

정부가 5월1일부터 14일까지를 ‘봄 관광주간’으로 정한 가운데, 불교계가 이 기간 동안 행복한 일정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놓아 주목된다. 이름하여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은 오는 5월1일부터 14일까지 관광주간을 맞아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는 단돈 만원(滿員)만 내면 템플스테이를 통해 행복과 소망을 완전하게 이룰 수 있다(滿願)는 의미가 담겨 있다.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참선과 스님과의 차담, 108배 등을 통한 나를 찾아가는 수행 프로그램을 비롯해 찻잎 따기, 선무도 수련, 역할극, 손수건 염색, 만다라 명상 등 다양하고 특별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산사가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트레킹과 숲 명상 등은 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특별하다.

이 템플스테이는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77곳에서 시행한다. 인터넷 전용 예약페이지(spring.templestay.com)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선착순 신청자 1만명에 한해 당일 템플스테이는 5000원, 1박2일 템플스테이는 1만원에 제공된다.

또 하나의 혜택.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청춘멘토’ 혜민스님과 함께 하는 ‘행복토크콘서트’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단장 진화스님은 “템플스테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행복여행으로 진화해왔다”며 “이번 봄 관광주간을 맞아 온 국민이 청정한 자연 속에서 행복의 의미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운영사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