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지역 장애인들의 숙원이었던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3월27일 총무원 사회부장 정문스님, 보경사 주지 철산스님,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지역 장애인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2012년 12월 착공해 2014년 10월에 완공된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대지 9,150㎡, 건평 2,988㎡ 규모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포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한다.

개관식에 참석한 철산스님은 “우리 사회의 약자이자 사회 안전망 구성이 누구보다 절실한 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함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전국 우수 장애인 복지관을 벤치마킹하고, 포항시 장애인협회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도록 편의시설에 집중하고, 안전을 위해 미끄럼 방지 등 시공을 마쳤다. 또한 재난대비를 위해 이용자가 각층에서 건물 외부 지면으로 연결되도록 피난 통로를 확보했다.

한편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시범운영기간동안 재활치료, 직업재활, 스포츠 및 여가지원 프로그램, 특식 나눔을 통하여 지역 장애인과 지역주민에게 짧은 기간 동안 희망과 감동 그리고 행복을 나눠주는 발판을 마련했다.

[불교신문3096호/2015년4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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