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마곡사로 넘어가는 길
앙상한 나무는 뭐하나 보듬어 안거나, 숨겨주지 못했다.
그 나무들 사이에 부산한 소리가 여럿 들린다.
몸을 돌려 소리를 향해 보지 않고 셔터를 눌렸다.
사진을 확대하니 작은 산새가 6마리나 있다.
보지 못했다고 없는 것이 아니고
보았다 해도 다 본 것은 아니었다.
[불교신문3095호/2015년4월8일자]
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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