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각에 후불탱화 봉안

4일 개암사 산신대재에서 학생이 연등을 올리고 있다.

변산반도 능가산 개암사(주지 재안스님)가 4월4일 경내 산신각에서 '불기2559년 을미년 봄 산신대재'를 봉행했다.

5회째를 맞은 이번 산신대재에는 선운사 불학승가대학원장 재연스님과 학인스님을 비롯해 35사단 부안대대 장병, 신도와 주민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행사에 앞서 개암사는 산신탱화 점안식을 갖고 산신상 후불로 봉안했다.
 
산신대재는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타종식, 법고,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신왕경 독송, 축원기도, 청법가, 법문,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참석자들은 공양단에 정성껏 잔을 올리고 무사안일과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다.
 
선운사 불학승가대학원장 재연스님은 법문에서 부처님의 우리에게 무상과 연기의 진리를 일깨워 주셨다면서 그 가르침을 잊지 말고 끊임없이 수행 정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지 재안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깊은 역사를 간직한 천년고찰 개암사에서 산신대재를 통해 저마다 소망하는 바를 성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암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두 차례 산신대재를 열고 사찰의 중흥과 대작불사를 염원하고 있으며 현재 극락교 인근에 사천왕 조성불사를 위해 모연중이다.
 
주지 재안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신각에 조성된 산신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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