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총림 송광사, 불일불교대학 첫 졸업생 80명 배출

송광사 주지 무상스님이 불일불교대학 첫 졸업식에서 졸업생에게 부동품계 휘장을 달아주고있다

조계총림 송광사(주지 무상스님)는 3월27일 대웅전에서 불일불교대학 제1회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방장 보성스님과 포교원 포교부장 송묵스님, 총림 대중스님, 그리고 이정현 국회의원 지용현 신도회장과 졸업생, 가족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

졸업식에서 방장 보성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을 따로 두지 말고 부처님 행을 다 할때까지 힘써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불일불교대학장 무상스님은 인사말에서 “어디에 있더라도 1회 선배로써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달라”며 “항상 배운 것을 실천하는 참된 불자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불일불교대학은 졸업생 80명에게 졸업증서와 부동품계 휘장을 수여하고 우수 졸업생을 시상했다.

불일불교대학 학인들은 지난 일 년간 모금한 모금한 아프리카 학교 건립기금 300만원을 조계종 아름다운 동행에 전달했다. 또한 지역에서 추천받은 중,고교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불일불교대학은 지난해 조계종 포교원의 인가를 받아 설립했으며 1회 학인 84명이 입학해 불교입문 등 이론강의와 수련회, 인도 성지순례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지난 2월에 실시한 포교사 고시에는 29명이 합격해 전국 120여 개 불교대학 중 세번째로 많은 예비 포교사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승보종찰 대중스님들이 직접 강의를 맡는 송광사 제2회 불일불교대학 입학식은 오는 4월10일 열린다.

조계총림 방장 보성스님이 불일불교대학 졸업생들에게 법어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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