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복지재단 자원봉사센터 ‘2015 출범’

새 팀장 17명 임명…우수봉사자 인증배지

조계종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행복한 봉사 즐거운 인생’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20주년을 맞은 조계종자원봉사단의 자비보살행으로 인해 한결 정 이 넘치는 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모든 이들의 가슴속에 자비로운 마음의 싹이 움트고 온 세상이 희망의 꽃으로 활짝 피어나길 발원합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부설 조계종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봉사단 신임봉사팀장 임명식과 축하연 등의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은 ‘행복한 봉사 즐거운 인생’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경스님은 “마음의 주인이 되어 언제나 웃는 얼굴을 갖고서 봉사하는 주체가 행복해야 한다. 봉사는 자기희생이 전제되기보다 나도 남도 이로운 자리이타행이 돼야 한다”며 “봉사의 중심 행복의 꽃밭에 있는 여러분들은 넘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님은 ‘얼굴(face)’을 주제로 한 영국 BBS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등 30분 특별강연을 주도면밀하게 준비해 참가 봉사단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단 62개 팀 중 올해 새롭게 선임된 신임 팀장 17명을 대상으로 사명감 고취를 위한 봉사팀장 임명식을 시작으로 2014년 1년간 꾸준히 봉사해온 봉사자 중 120시간, 500시간 1000시간, 2000시간, 3000시간 이상 활동한 96명을 대표해서 5명에게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발급된 우수봉사자 인증배지를 수여했다.

이어 2015년도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의 새로운 가족이 될 신규단원 17명의 단복 착복식, 단원증 증정을 통한 환영식 등이 열렸다. 또 ‘9988백수연(百晬宴)’을 통해 회갑과 칠순, 팔순이 되어도 나이에 상관없이 꾸준히 자비나눔실천을 해오는 봉사자를 격려했고,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한 창일어린이집, 낙산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축하공연도 선보였다.

조계종자원봉사센터는 “직할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신체적 정신적 소진을 예방하고 지속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며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교신문3091호/2015년3월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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