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정 꿈나무공부방 졸업·입학

 

재단법인 꿈나무가꾸기 명정장학재단 부설 명정지역아동센터 꿈나무공부방 졸업생들이 새출발을 다짐했다.

부산 원오사(주지 정관스님)가 지역 사회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전해주기 위해 재단법인 부설로 개원한 명정지역아동센터(센터장 추수호)가 지난 2월25일 오후6시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 더 파티에서 꿈나무공부방 제3회 졸업및 입학식을 거행했다. 졸업생은 3명, 입학생은 5명이다.<사진>

재단법인 꿈나무가꾸기 명정장학재단 대표 정관스님은 “힘들어도 당당하게 살아가면 좋겠다”면서 “후원자들을 잊지 말고 성인이 되어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장 수진스님은 “어린 학생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명정지역아동센터와 명정장학재단 후원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이날 졸업 및 입학식에서는 6년간 영어학습 지도를 하고 있는 한희정 교사와 7년째 매주 1차례 저녁식사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박기호 불자(법명 수선심)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지난 2008년 3월 작은 공부방으로 출발한 명정지역아동센터는 지난해 해운대구청에 아동복지시설로 공식 등록했다. 현재 18명의 청소년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3명의 직원과 13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4년 5월20일에는 원오사에서 현재 위치(윗반송로 51번길 60-24)로 꿈나무 공부방을 이전했다. 김윤진 부산센텀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책과 책상 등 교보재를 기증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후원자들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불교신문3085호/2015년3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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