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들에게 희망의 빛을” … 새해 계획도 발표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어려운 환우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하기 위해 생명나눔실천부산본부가 발벗고 나섰다.

생명나눔실천부산본부(본부장 원범스님, 부산 선암사 주지)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만원의 기적, 만인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본격적인 기부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부산본부는 2월26일 선암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해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만원 릴레이 기부 행사 퍼포먼스를 가졌다.

지인들에게 동참 권유 문자를 보내는 원범스님과 선암사 신도들.
본부장 원범스님을 비롯해 10여명의 재가불자들은 각각 3명의 지인(知人)에게 동참을 권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를 받은 이들은 또 다른 3인에게 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내 동참을 권하는 방식으로 계속된다.

생명나눔부산본부는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10만명의 동참을 이끌어내겠다는 원력이다. 이날 선암사를 시작으로 생명나눔부산본부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20여개 사찰에서 동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우선 3월에는 부본부장 목종스님이 주지로 있는 대광명사에서 2차 캠페인을 개최한다.

본부장 원범스님이 지인들에게 동참 권유 문자를 보내고 있다.
생명나눔부산본부장 원범스님은 “생명은 누구에게나 소중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생명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이웃이 우리 주변에 않은게 현실”이라면서 “이 운동에 참여하는 분들의 소중한 마음과 도움이 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는 큰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창립 9주년을 맞이한 생명나눔부산본부는 장기기증희망등록과 후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1명이 5명의 기증회원과 후원회원을 확보하는 운동도 추진한다. 연말까지 1000명의 회원을 확보해 장기증 5000명, 후원 5000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이다. 운동에 적극 동참한 분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명예의 전당’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사찰, 불교대학, 복지관 등 유관기관 대상 생명존중교육 강화 △생명나눔 차량 스티커 부착 △생명나눔 자살예방센터 활성화 △자살예방 세미나 △생명나눔 사행시 공모전 △생명나눔 시, 산문 백일장 △환자 쾌유를 위한 작은음악회 △생명나눔 걷기대회 △희망불씨 콘서트 등 새해 주요 사업계획을 힘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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