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적조사 구립가람어린이집은 지난 11월27일 적조사 후원에서 깍두기를 만드는 ‘김장담그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지 법화스님과 어린이집 교사, 5~7세 원생 40여 명은 함께 무를 썬 뒤 고춧가루와 매실원액 등 다양한 양념을 넣어 버무리며 깍두기를 만들었다. 이 깍두기는 원생의 가정으로 조금씩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었을 뿐만 아니라 인근 경로당의 추운겨울을 녹일 따뜻한 자비나눔 선물로 전해졌다. 

[불교신문3063호/2014년12월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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