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농업기술고 건립 기금으로 전달

지난 9일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2연패를 달성한 프로골프 배상문 선수<사진>가 아프리카 농업학교 건립을 위해 정성을 보탰다.

배상문 프로는 지난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기금 전달식을 갖고 아름다운동행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배상문 프로는 지난 2008년부터 아름다운동행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600여만원을 동행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금 전달은 배상문 프로가 신한동해오픈 우승 상금 2억원 전액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배상문 프로가 전달한 5000만원은 탄자니아 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경기하는 모습을 잘 지켜봤다. 축하한다. 우승상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들었다”며 “탄자니아 학교건립 기금을 전달해줘 고맙다. 학교 건립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내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상문 프로는 “올 한해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며 “좋은 일을 많이 해야 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상문 프로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골프 모자를 선물했으며, 이에 총무원장 스님은 배상문 프로와 배 씨의 어머니 시옥희 씨에게 108염주와 금목탁을 선물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불교신문3060호/2014년11월22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