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부터 87세 노인까지 88명 … ‘선의 경쟁’
제4회 전국 금강경강송대회가 오늘(10월18일) 오전9시 서울 자곡동 탄허기념박물관 보광명전에서 시작됐다. 금강선원(원장 혜거스님)과 불교신문(사장 성직스님)이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탄허불교문화재단, BTN불교TV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상임)의 방향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응시자의 연령층과 참여지역이 다양화되고 확대됐다.
응시자 88명을 분석한 결과 10대 초반(초교 5~6년)에서 87세의 고령까지 폭넓게 분포되어 있고, 참여지역 또한 서울경기권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부산경남을 비롯해 대구경북, 대전충남, 광주, 제주, 강원 등 전국 단위로 점차 확산되고 있어 전국 유일의 금강경 강송대회로서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지난 3회 대회부터 신설된 체험수기 공모에는 14명이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구치소에서 보낸 체험담도 포함되어 있어 오늘 대회에서 공개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강송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11월 탄허기념박물관 개관 기념일 기해 실시하던 시상식을 대회당일 진행한다는 점이다. 오후4시 시상식이 예정되어 있어 휴식 시간이 다소 줄어 응시자들은 다소 촉박해졌다는 느낌이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시상 상금은 응시자들로 하여금 환희심을 느낄 수 있도록 수혜대상을 넓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인 대상(1명 200만원)을 비롯 최우수상(심사위원장상: 3명, 각 100만원), 우수상(월정사 주지/탄허불교문화재단 이사장/불교TV 회장/불교신문 사장상 6명 각50만원), 장려상(금강선원장상 8명 각20만원)과 체험수기부문(우수상 장려상 4명), 학생부(우수상, 장려상 4명), 특별상까지 시상하며 노년부는 별도 채점을 통해 최우수상(1명)과 우수상(2명)을 시상한다.
김선두 기자
sdkim25@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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