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노인복지관, 인식개선 걷기대회

도심의 가을은 어떤 빛깔일까. 조계종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이 10월을 맞아 13일부터 16일까지 ‘가을날 종로를 품다’ 행사를 갖는다. 조계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나눔과 건강, 참여, 문화 4개 콘텐츠로 나눠 진행하는 것이 특징. 이 기간동안 복지관에서는 노인들의 문화작품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15일에는 노인과 지역주민, 후원자 등 1200여 명이 참가하는 ‘신노인문화 인식개선 걷기대회’ 행사도 열린다. 이날 걷기행사는 조계사에서 시작해 광화문 일대를 순례하게 된다.

15일 오후2시 조계사에서 상상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열리는 걷기대회는 신노인선포식과 국악인 박애리 씨 홍보대사 위촉식 및 축하공연, 광화문 일대 걷기 대회, 소원문 작성 등으로 진행된다. 또 노인생애 체험과 신노인활동 영상상연, 미디어봉사단의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정관스님은 “이번 행사는 스스로 자립할 수 있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신노인의 이미지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노인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불교신문3049호/2014년10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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