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붓다복지향기 축제 열려

     
 
“우리 만남의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오늘 여기 함께 모였습니다. 신명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전국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지난 9월26일 동국대학교 실내체육관에 모였다. 시설장협의회(회장 상덕스님, 옥수종합사회복지관장)가 주최한 ‘제1회 붓다복지향기축제’. 영호남 지역 시설 종사자를 포함해 전국에서 400여 복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공연과 체육대회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류시문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 등 내외빈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인사말에서 상덕스님은 “오늘 행사가 있기까지 각 기관 직원들의 적지 않은 노력이 있었다”며 “불교의 자비보살 정신으로 지역민을 위해 늘 수고하는 복지인들이 오늘은 마음을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상임이사 보경스님은 “인간의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서원이 불교와 복지재단, 종사자들이 걸어가야 할 방향이며 목적이다. 사람들이 행복을 위해 복을 짓듯, 불교가 활성화하려면 복을 지어야 한다. 그 복을 짓는 대승보살의 길이 바로 복지다”고 강조하고 “오늘 행사를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고, 보다 활기차게 업무를 이끌어갈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기념식에 이어 서울여대 치어리딩 동아리 슐스의 공연과 가수 짜이, 옥수복지관 청소년 댄스동아리 천무 공연 등으로 활기찬 무대가 이어졌다. 또 간단한 체육행사를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시설장협의회는 전국 78개 시설과 지원사찰 스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행사를 계기로 다음카페 ‘붓다복지향기’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 등 교류를 강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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