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 다도 체험…

 

타임캡슐 만들어

2024년 공개키로

 

미국 LA 태고사와 청년불자 모임 TARA가 주관한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의 다도체험 모습.

미국 LA 태고사는 지난 8월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간 청년불자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미국 청년 불자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템플스테이는 북가주 청년 불자 모임 ‘TARA’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10여 명의 청년 불자들은 발우공양과 10년 후 자신에게 편지쓰기, 연꽃만들기, 참선, 예불, 다도, 108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참가자들은 10년 후 자신에게 쓴 편지를 공개하지 않고 타임캡슐을 만들어 2024년 8월 말 다시 태고사에서 모여 함께 공개하기로 약속했다.

태고사 주지 형전스님은 “태고사에서 몇 번의 템플스테이를 진행했으나 청년 불자들의 템플스테이는 처음이었다”며 “앞으로 청년 불자들이 참여하는 템플스테이 같은 좋은 행사들이 더 많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것이 작은 소망”이라고 밝혔다.

안정열 전 TARA 회장은 “그동안 TARA가 친목을 위한 행사 위주로 진행되었던 것이 조금은 아쉬워 좀 더 불교를 쉽게 배울 수 있고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했다”며 “많은 청년 불자들이 만족하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 한결 홀가분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불교신문3041호/2014년9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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